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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소식

닥사의 위믹스 상폐 결정 후 다시 코인원 재상장한 위믹스, 업비트와 빗썸 재상장도 가능할 수 있을까?

by 원룸에 놀러와 주인장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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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위믹스 죽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시장에 유통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상패를 당했었죠. 이러한 닥사의 상장 폐지 발표 이후 위믹스스는 세 가지를 지켜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 기간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 업데이트 두 번째 상시 공시 시스템 강화 세 번째 커스터디 업체의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이 세 가지를 지켜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며 해외에서라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하면서 잊혀지는 줄 알았는데

닥사 중 한 곳인 코인원이 갑자기 2023년 2월 16일 위믹스를 재상장시키며 코인원이 쏘아 올린 재상장 논의가 크게 번지게 되었죠. 이때 당시 코인원의 언급이 상당히 화제가 되었었죠. 코인원은 코인에 대한 상장 권한은 닥사와 별개로 거래소의 자율 권한이다. 문제가 됐던 코인의 재상장 선례가 없지만 법규상으로 문제의 소지는 없다라고 언급한 것이죠.

상장 폐지는 닥사 공동 합의에 따라 결정했으나 결격 사유 해소 여부 및 재상장 결정에 대한 권한은 거래소에 있다는 입장을 꺼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닥사는 코인원 위믹스 상장 관련 입장 발표 안 할 것이다 라며 상폐를 공동으로 결정한 회원사가 사전 공유 없이 깜짝 공개한 사실은 당황스럽지만 상장 심사는 각 거래소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은 맞다 라며 코인원과 손절하듯이 기사가 나왔었죠. 그러고 나서 빗썸도 재상장을 추진한다고 언급 후 별다른 소식이 없던 찰나 일이 터지고 만 것이죠. 그래서 위믹스가 업비트를 포함한 국내 거래소 재상장 가능성에 대한 이슈를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디지털 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가 거래 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의 주요 항목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내용을 보자면 내재적 위험성, 기술적 위험성, 법적 위험성 기타 위험성 등으로 향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맞추어 거래 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고도화 작업에 힘쓰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는데 추가적으로 가상자산의 거래 지연 재개와 관련한 방안도 내놨습니다.

위기 상황 공동 대응으로 거래 지원을 종료한 가상자산의 경우 거래 지원이 종료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았거나 일정 기간이 지났더라도 종료 사유가 해소되지 않은 경우 등을 심사 시 필수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거래 지원 재개 가상자산이 동일한 가상자산인지는 명칭과 발행 재단 프로젝트 내용 및 투자자 동일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여 추가된 기준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거래 지원을 재개하고자 하는 회원사는 그 판단의 근거를 일반 투자자가 납득 가능한 자료로서 거래 지원 게시 공지와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고 합니다.

거래 지원 종료 공통 기준에 대한 협의 또한 종료 기준은 발행 주체가 국내 금융시장에 부당한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하거나 명백한 허위사실 등을 의도적 반복적으로 유포하는 경우를 포함했습니다.

이에 대해 닥사 관계자는 닥사는 현재 거래 지원 종료 공통 기준 초안 협의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이를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코인원이 쏘아 올린 위믹스 재상장 이슈에 대해 닥사 또한 투자자들의 눈치가 보였는지 이제서야 글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업비트, 빗썸 등 국내 대형 거래소의 재상장 가능성 또한 확률적으로 높아 보이는 거죠.

이와 관련돼서 위믹스가 재상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체크를 해보자면 위믹스가 바이낸스 산하 커스터디 플랫폼 세프를 커스터디 업체로 선정했다고 공식 미디움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재단 보유 비유통 물량인 6억 788만 9723위믹스를 셀프에 보관할 계획입니다. 이는 총 공급량의 74.5%의 물량이며 정확한 수치는 위믹스3.0 메인넷 통합 및 자산 이전이 완료된 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첫 번째 기관별 위믹스 예상 유통량 업데이트 두 번째 커스터디 업체의 위믹스 재단 보유 물량 수탁 등 자체 관리 시스템 강화 등 지키겠다는 세 가지 약속 중 두 가지를 완료했습니다.

그럼 남은 한 가지 상시 공시 시스템 강화는 잘 지키고 있을까요?

위믹스의 reddit을 살펴보면 편입 공시, 이체 공시가 되는 정보를 이틀 간격으로 업데이트하면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확실히 이전보다 투명하고 확실하게 공시를 올리는 모습으로 이전에 자기들은 몰랐다. 실수다. 했던 부분을 책임지고 고쳐낸 모습입니다.

이로써 위믹스가 지키겠다는 세 가지는 충족이 되었고 아까 닥사가 언급한 재상장 내용을 다시 짚어보면 거래 지원을 재개하고자 하는 회원사는 그 판단의 근거를 일반 투자자가 납득 가능한 자료로서 거래 지원 게시 공지와 동시에 제공해야 한다 거래 지원 재개 가상자산이 동일한 가상자산인지 여부는 명칭과 발행 재단 프로젝트 내용 및 투자자 동일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라고 했었죠.

현재 위믹스의 상태를 봐선 이 모든 게 충분히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딱 일주일 전 3월 15일 위믹스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는데 그때 당시 장현국 대표는 닥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과 크립토 커런시라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관점에서 봤을 때 저희와같은 코인 발행사이자 블록체인사와 거래소는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협력 관계라는 게 본질적이며 이에 거래소의 협의체인 닥사와도 같이 산업을 만들고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공생 관계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닥사야 우리도 잘못했고 솔직히 너네도 과했잖아 우리 다시 잘 지내보자" 하고 손 내민 느낌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러한 위믹스의 약속한 대처가 해결이 된 시점에서 닥사에서 공개한 거래 지연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 그리고 재상장에 대한 언급
과연 이게 우연일까요? 이러한 근거로 업비트 빗썸의 재상장이 머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위믹스를 보면 이런 대사가 떠오릅니다. "오~ 위태식이 돌아 왔구나!!!"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는 위믹스의 모습에 무릎을 탁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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